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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오후 3:39:02 |
제목
: 태백시노인복지관 코로나19, 이웃 인정으로 이겨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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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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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노인복지관 코로나19, 이웃 인정으로 이겨냅니다.
태백시노인복지관 생활공예 수업을 들으시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줄을 동네 이웃에게 나누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어르신과 강사님이 온라인으로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다양한 매듭 방법을 익힌 뒤 완성한 마스크 줄을 이웃에게 나누었습니다.
송 어르신은 지적약자 이웃과 뒷집에 살고 계신 할머니께 드렸습니다. 송 어르신은 마스크 줄을 직접 끼운 뒤, 뒷집 할머니 목에 걸어드리고 꽃무늬 마스크를 코끝까지 씌워드렸습니다. 어디 나갈 때 마스크 잃어버리지 말고 꼭 걸고 다니라는 말씀도 잊지 않으십니다. 뒷집 할머니는 고맙다며 송 어르신에게 밤과 땅콩 한 줌을 주시고는 떡 두덩어리를 더 얹어서 주셨습니다.
이 어르신은 옆집에 살고 있는 80대 노부부에게 마스크 줄과 손수 만든 면 마스크를 드렸습니다. 이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집에서 만나기는 힘드니 집 앞 마당에서 만나서 나눴다고 합니다.
김 어르신은 동네에 혼자 계신 이웃이 많아 하나씩 드리니 만들어놓은 마스크 줄이 금방 없어졌다고 합니다. “노인회장님 댁이 돌아가시고 상 치르고 조용할 때, 다른 거랑 같이 싸들고 줬어요. 마침 큰 딸이 있어서 그 딸한테 줬더니 옆에서 어머니 챙겨줘서 고맙다며 자주 오라고 하네요. 그리고는 두부 만들어서 주셨어요. 작은 걸 줬는데 더 큰 걸 받았네요.”라며 수업 때 배운 걸로 이웃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하셨습니다.
태백시노인복지관 어르신은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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